'우주소년 아톰' 일본 안방 부활
소니, 새 줄거리 담아 첫방영 계획 1960년대 초반 텔레비전 만화영화로 제작돼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우주소년 아톰>(일본에서는 철완 아톰)이 내년 다시 일본의 안방에서 부활한다.

일본으로부터 아톰 영화제작권을 따낸 미국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아톰의 ‘생일’인 내년 4월 7일을 전후해 새 줄거리를 담은 아톰의 첫 방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31일 전했다.

아톰의 등장은 첫 제작된 1963년, 컬러화된 1980년에 이어 3번째. 특히 첫 제작 당시 시대적 배경이 됐던 2003년에 아톰이 다시 전파를 탄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소니측은 8월1일부터 아톰의 목소리 더빙을 맡을 성우 모집에 들어가는 등 아톰 띄우기에 본격 돌입한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선구자 데즈카 오사무가 그린 아톰은 지금도 일본 고교야구의 응원가로 애창될만큼 인기가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