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 샤다.
구 공화국과 구 제국이 모두 수도로 정했던 코루스칸트에 뒤지지 않는 도시 행성.
그런 이곳의 한 변두리 술집에 한 남자가 앉아있다.
그의 테이블에는 홀로그램 기기가 놓여있었다.
"카일.난 네가 훌륭한 인물이 되리라 믿는다. 넌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울거 야.이건 잠시 떠나는 것 뿐, 곧 네가 훌륭하게 커서 제국을 몰아낼때 만나자꾸나."
홀로그램에서 말하는 이는 자신의 아들을 자랑스럽게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홀로그램을 보는 이의 눈에는 어느 덧 약간의 물기가 서려 있었다.
그러던 중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나자 그는 황급히 홀로그램 재생기를 껐다.
"여기있었군,카일."
다가온 것은 다름아닌 드로이드였다. 인간형 드로이드로 회계용 드로이드모델이었다.
"자네가 부탁한 내용을 알아봤네. 알아내느라 힘들었어.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와.."
"쓸데 없는 얘기는 빼,8t88.내가 궁금한건 내 아버지를 누가 죽였느냐야."
"카탄. 진정하고 천천히 들어."
"진정 못해."
카일은 화가나 외쳤다.
"여전히 성질 급하시군...좋아. 말해주지."
8t88은 자세를 고쳐 앉으며 말했다.
"1년전 제국이 멸망할때 살아남은 이가 있었지. 바로 제렉,당신 아버지를 살해한 자야."
카일의 눈에 의혹이서렸다.
"그는 다크 제다이지."
"제다이?"
"다크 제다이."
8t88은 다크란 말에 묘한 악센트를 줬으나 드로이드의 음성은 여전히 딱딱한 음성이었다.
"그는 제국을 새로 부흥시킬 계획을 꾸미고 있지.그 과정에서 자네 아버지가 살해 당한거야. 그리고.....곧 자네도."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주위에서 서성거리던 로디안이 그의 머리에 레이져 총구를 들이댔다.
"미안하네,카일.자네가 알고 있는거는 없었던 것으로 하세."
8t88은 디스크를 들어 올려보였다.
"이건 자네 아버지의 집에서 발견된거야.암호문이 많아 해독은 못했지만 곧 할걸세.그럼 바빠서 이만..."
8t88은 총총히 걸어나갔다.그리고 88이 걸어 나간곳에는 두 로디안중 한명이 앉았다.
"나샤다는 네 무덤이 될것이다."
억양으로는 더 거친말같았지만 번역기는 딱딱하게 번역된 말을 내뱉었다.
카일은 여유있는 미소를 보였다.그리고 다음순간,번개같은 동작으로 옆에 있던 자를 업어치고 그의 총을 뺏아 앞의 로디안을 겨냥했다.
"내 무덤따위엔 흥미없어. 어서 부지런히 자네 친구나 쫓아가 보자고."
로디안은 당황해 방아쇠를 당겼으나 조준이 빗나갔다. 카일은 그 로디안 마저도 쏘고 밖을 내다 보았다. 갑작스런 소란에 술집은 분주했다.
"소란피워서 미안하오 주인."
그는 재빨리 달려나가면서 동전을 던졌다. 8t88이 멀리 가지 못했기를 믿으며 그는 달렸다.
To be continued-





제 친구중 하나가 놀려서 그냥 이름을 코넷아이디로 합니다.
쓰는 방식도 바꿨구요.
1주일에 2,3개 올리겠다고 했는데 3주일에 1번 올리네요....ㅡ_ㅡ;
시험 끝나고 정말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또 여기에 나온 대화나 스토리 진행은 게임 그대로가 아닙니다. 저의 번역이 약간딸리기도 하고 해서 그냥 많이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