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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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공간이 개인이 인식한 어떠한 현상작용이라고 생각한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만. 그 연장
선상에있는 의견입니다.
아래에 쓴 의견의 요점은 각 개인이 인식한 공간의 집합이 현 공간의 본질이란 지극히 낭만적
발상의 일환입니다. 일종의 말장난 같은 것 이죠...
그래도 사람이 인식한 공간은 분명 시차가 존재하죠, 그것이 찰나라 서로가 인식하지 못하는
선에서 완충되는 것 입니다만, 빠를수록 시간은 느리게 간다의 요점과 같이 정신을 빠르게 회전
시킬수 있을까요? 아인슈타인이 말한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시간이 빨리 간다 를 보니 정신또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어떤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개별적으로 생각하며 공식화된 이론의 딱딱함이 싫어서, 들어온 정보를 필요에 의한 짜집기식으로 도축해낸 생각이라, 좀더 깊이 파고 들면 어떨까 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석아찬님의 답변이 좋은 계기가 되었달까요...
물론 저는 이것을 더 깊이 생각하고 이것이 맞는지 아닌지 깊이 생각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그저 아직 모자른 일개 디자이너 중의 한 사람일 뿐이니까요...
이런 생각이 위축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재미있는 생각이란 사실엔 저도 어느정도 수긍하고 있고요, 제 주변 사람들도 재미있는 생각이다란 말을 자주 했습니다.
만약에 이것이 과학적인 측면에서 깊게 접근하면,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것 이랄까요?
SF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말로는 어느정도 수긍이 가능하지만 정확히 어떤식이다라는 것을 알수없는 그런 것에 대한 매력중에 하나입니다...(:D)
경험자의 말에 따르면 마리화나 정도만 되어도 1분이 1시간으로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그 경험이 너무 신기해서 시계의 초침을 보고 있었는데 1초 지나가는 것이 몇분으로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인간의 그 잘난 뇌도 사실상 유기물로 된 기계로서 한낱 화학물질에도 너무 무기력하게 그 기능이 무너져버립니다.
음, <트레인스포팅>에서 주인공은 가만히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이 있죠. 그런 일이 지금도 일어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단지, 경험과 훈련에 의해 개인차가 있고, 그걸 뚜렷하게 느낄 시간이 없다는 거죠.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관련 내용을 본 적 있습니다.
위기 등으로 인해 각성한 상태에서 사람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준 것인데요,
평상시의 뇌가 시각 청각등 등의 외부 신호를 평소에 매 1/8초 마다 받아서 처리하고 있었다면,
각성한 상태에서는 1/24초 마다 받는 것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를 각성자 관점에서 본다면, 세상이 1/3으로 느려진 것이겠고,
그래서 상황판단과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여유가 더 생기는 것이구요,
관찰자 관점에서 본다면 평소보다 3배나 기만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이겠지요.
위에서 수치는 단순 예시이며, 해당 프로그램에 나왔던 수치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글쓴이 말대로 정신만 빠르게 하는 경우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야구선수가 순간집중을 할 경우 뇌의 활성도가 증가하여 정보량을 평소보다 순간적으로 많이 받아들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려진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
이를 두고 야구선수들이 하는 말이
'야구공의 실밥까지 보였다, 야구공이 수박만하게 보였다'
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러한 정신적인 시간의 느려짐은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시간의 느려짐과 괴리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인슈타일이 말하는 시간의 느려짐과 정 반대의 효과를 보여주죠.
글쓴이분이 말하는 정신적 시간의 느려짐을 표현하자면...
나는 3시간으로 느끼는데 남들은 1시간으로 느낀다이고
아인슈타일이 말하는 시간의 느려짐은...
나는 1시간으로 느끼는데 남들은 3시간으로 느껴진다 라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차이점은 무시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큰 차이점은 또 있습니다.
정신적 시간의 느려짐의 경우는 자신이 느끼기에는 3배의 시간을 살았더라도 실제적인 육체는 1배의 시간을 살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시간의 느려짐은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나 모든 것들이 3배의 시간동안 더 살게 됩니다.
이에 대해 말하자면 점점 이야기가 많아지는데...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빛의 속도에 근접한 열차에 탑승하게 되었을 때
시간의 흐름이 3배가 느려진다고 봅시다.
문제는 이 시간의 흐름이 3배가 느려진다는 것은 기차밖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이지
실제 기차안의 속도는 정상입니다.
따라서 기차안에서 100년을 있으면 기차 밖에서는 300년이 지난 것이죠.
이말은 무엇이냐 하면...실제적으로 기차안의 사람이 100년을 살았다함은..
기차 밖에서는 그 사람은 300년을 살게 된셈입니다.
즉...님이 말하는 것과 반대로...
정신은 100년 밖에 살았다고 느끼지 않는데 시간은 300년이 지난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문제가 되는 상대성이론이라는 게...
그 근본이
'빛보다 빠른 물체는 없다'
라는 전제하에 생겨난 이론입니다.
빛보다 빠른 물체가 있다면 상대성이론은 폐기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빛보다 빠른 물체가 없다는 전제 때문에 속도가 빨라지면 질량이 늘어난다라는 이론이 도달했었고,
속도가 빨라지면 거리가 줄어든다라는 이론이 도달했으며,
빛보다 빠른 물체는 없어야 했기 때문에 로렌츠 변환식이라는 이론이 생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대성 이론에 따라 빛보다 빠른 물체가 잇다면 시간을 역행한다?????
애초에 이건 이 이론의 기본 근본부터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빛보다 빠른 물체가 있다면...이 이론을 쓸데 없는 이론이 되기 때문에 시간을 역행한다라는 것도 보장할 수 없게 됩니다.
빛보다 빠른 물체가 있다면 시간을 역행한다라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이론이 상대성이론인데..
문제는 이 상대성 이론이 빛보다 빠른 것은 없다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게 아이러니죠.
정확히 말하면 시간을 역행할 수 없다라는 게 이 이론의 핵심이 아닐까 싶네요,.
SF라기보단 환타지지만 이토준지의 단편중에 "기나긴 꿈"이라는 작품이 있죠. 참 인상깊게 봤었는데 인간의 정신의 속도에 제한이 없다면 영원히 사는것과 같을거라는 그생각이 참으로 기괴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론 나이먹을수록 하루가 짧아지는 기분이 들어 더더군다나 정신이빨라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예전에..80KM 차타고가다가.... 바퀴가 터져서... 차가 1바퀴 돌면서....정지될때... 시간이.... 느려져 보인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몸에는 별로 안 좋을 듯...
무슨 개조인간 수술을 받아서 뇌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을 전체적으로 향상시키지 않으면 현 상태에서는 뇌 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무리가 옵니다. 애시당초 위기상황에서 뇌기능이나 신체기능이 순간적으로 폭발하듯 향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왜 하필이면, 평상시가 아닌, '위기상황'에서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단순히 공간이 아니라 정신만이라면, 지금도 운동선수나 학자, 그리고 정치가등은 머리가 빠르게 돌아갑니다. 물론 자신의 경험과 훈련에 의한 부분에만 국한 되겠지만, 그들의 순간 판단력, 반사신경은 보통 사람은 흉내도 못내지요.
축구선수들이 공을 보고 척추반사 한다고 하지만, 저 골대에 내가 공을 집어넣어야 겠다는 생각까지 척추가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고(척추는 그 순간 터닝킥을 할지, 발리킥을 할지, 헤딩을 할지, 가장 빠른 해답을 프로세스 없이 도출하게 해주는 역할만 합니다.) 정치가나 외교관들이 중요한 자리에서 실수하지 않고 상대의 의표를 찌르며 목적을 끌어내는 행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아니라 사고 자체를 빠르게 하는 것이라면(사람의 신경전달 속도는 대체로 음속입니다.) 특별한 신경생리학적 시술을 통해 가능하다는 설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