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이 글의 주제는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입증되어진 [회전을 통해 원심력으로 만들어지는 모조 중력]을 제외한 SF에 자주 등장하는 인공중력에 대한 글입니다.


제가 아는 유명 SF작품들은 일반적으로 인공중력 기술에 대해 깊이있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물론 이는 제가 아는 선에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이런 작풉들에서는 모든 선원들이 우주선 안에서, 비록 고립되어졌지만, 지구상에서와 같은 중력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인공중력장치등에 대하여 깊이있게 생각하면 할 수록, 그 비중있는 설명이 없다는 것이 나름 이유가 있다고 보이는 데, 그것은, 이러한 인공중력장치들이 나름의 문제를 안고 온다는 데에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인공중력장치는 간단히 중력장치라고만 부르겠습니다.


먼저 들어갈 예는, 우주선 안의 물체에게 각각 [어떠한 아직은 발견되어지지 못한 물리의 법칙 혹은 아직 발견되어지지 않은 비접촉 힘]을 이용하여 원격에서 힘(force)을 가한다는 컨셉인데요.

이 사진을 보신다면, 문제가 무었이 될지 알 수 있습니다. 물리의 법칙중에 작용 반작용이라는 원리가 성립되어질것이라는 가정하에서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가정은 자력이나 전기력도 이 법칙을 위배하지 않는다는 전례를 토대로 갖춘 것이구요 (레일건도 방동이 있듯이).


이러한 중력장치의 문제란 우주선 안의 물체가 많으면 많을수록 중력 장치, 그리고 우주선과 중력장치접촉부가 견디어내야 할 힘이 비례하여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이도 이 중력장치의 영향력의 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있는 겁니다. 만약 이 중력장치에게 그러한 기능이 없이 주변 모든 물체에게 거리의 반비례방식으로 힘을 가한다면 이 문제는 더 커집니다. 우주선이 해상함선보다 구조적으로 튼튼해져야 할 것이라는 것이죠.


물론 이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커다란 중력장치 몇개를 운용하는 대신, 여러개의 소형 중력장치를 운용하여 힘을 분산하면 되겠죠.


이 중력생성방식은, 지속적인 힘의 발생에 지속적인 에너지가 필요할 것인가, 그리고 필요하다면 효율은 얼마나 좋을까에 따라 얼마나 경재적일지가 결정될 겁니다. 만약 지속적인 힘을 발생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기의 공급이 필요하다면 아무래도 비경제적이겠죠. 하지만 핵융합 같이 장기적으로 문제없이 발전을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아래의 방식보다는 훨씬 신빙성 있어보입니다. 핵잠수함, 핵항모들도 경유없이 장기 운영할수 있는것을 고려한다면 말이죠.


아래는 가상의 천구를 생성하는 방식인데, 이것은 더욱 많은 문제를 가져옵니다.

어떠한 물리의 법칙을 이용하여 우주선의 아랬쪽에 가상의 질량덩어리를 만들어 그것으로부터 실제 중력을 생성한다는 컨셉이죠. 하지만 보다시피, 이러한 중력장치는 우주선이 지구위에 떠있는 효과를 내어야 하기에 지속적인 연료소모와 같은 문제점을 안고 옵니다. 거기에 더해, 지구와 비등한 힘을 발생시키려면, 이 가상천구는 지구와 비슷한 중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항성계 내에서의 사용을 힘들게 하는데요, 다른 행성들의 괘도에 지장을 줄 것이기 때문이죠. 이 가상천구가 다른 행성들의 중력에 끌어 당겨지지 않을거라는 비물리적인 가정을 한다고 해도 말입니다.


무추진제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가정을 한다면(운동력 보존의 법칙에 위배됨으로) - 연료의 소모는 장기적 여행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장치들은 어떠한 가정을 하느냐에 따라 말이 될수도 있고, 완전 불가능 할수도 있습니다. "가상천구같은것을 만들어 낼 정도로의 기술을 갖추었다면 이러한것들은 문제가 되지 않게 만들 기술도 있을것이다" 라고 말해도 뭐라할 수 없는 거죠. 하지만, 현재까지 발견되어진 물리의 법칙들을 토대로 본다면 이러한 기술들은 존재하기도 힘들고, 존재한다고 해도 문제가 너무 많아 사용하기는 불편하거나 힘들 것 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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