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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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순간이동시키기(영문):
에너지 순간이동의 개념도:
1) 서로 양자얽힘 상태에 있는 입자 A와 입자 B를 구한다.
2) 입자 A의 상태를 관측한다.
3) 입자 A의 상태를 관측하면 에너지가 포논(phonon, 음향양자 또는 음자라고도 한다) 형태로 전체 양자얽힘 시스템에 주입된다.
4) 그 다음 입자 B를 적절한 방법(?)으로 관찰하면 전체 양자얽힘 시스템에 주입되었던 에너지를 다시 뽑아낼 수 있다
5) 다시 말해, 입자 사이에 있는 공간을 거치지 않고 에너지를 순간전송시킬 수 있다.
...
전자기장으로 유전자 복사하기(영문):
http://www.sott.net/article/221727-Nobel-Prize-Winner-Claims-DNA-Teleports
전자기장을 이용한 유전자 복사 개념도:
1) 먼저 실험용 비커 2개를 구한다.
2) 첫번째 비커에는 유전자 용액을 넣는다.
3) 두번째 비커에는 증류수를 넣는다.
4) 지구 전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비커 2개를 격리된 금속 통 안에 넣는다.
5) 금속 통 안에 넣은 비커 2개를 7Hz의 전자기장에 16~18시간동안 노출시킨다.
6) 16~18시간이 지나면 전자기장을 끄고 각각의 비커에서 중합효소 연쇄반응(PCR)을 독립적으로 시행한다.
7) 이 때 두 번째 비커에 유전자 합성을 위해 필요한 누클레오티드, 폴리메라제, 프라이머, 그리고 엔자임을 넣는다.
8) 두 번째 비커에서 첫번째 비커에 들어있는 것과 동일한 유전자가 합성된다.
※ 연구진의 말에 따르면, 유전자에서는 항상 약간의 전자기 신호가 방출되고 있는데,
이 전자기 신호에는 유전자의 구조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그 정보는 다른 종류의 분자(예를 들면, 물)에 기록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해당 연구진의 논문은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아직 공식발표되지는 않았다.
출처:
http://arxiv.org/PS_cache/arxiv/pdf/1012/1012.5166v1.pdf
...At this point the most critical step was undertaken, namely to investigate the specificity
of the induced water nanostructures by recreating from them the DNA sequence. For this
all the ingredients to synthesize the DNA by polymerase chain reaction (nucleotides, primers,
polymerase) were added to the tube of signalized water.
논문에 보니 증류수가 들은 두 번째 비커에 전자기파를 쬐인 다음
유전자를 만드는데 필요한 누클레오티드, 프라이머, 폴리메라제를 넣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없는 증류수에서 유전자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전자기파를 쬔 증류수에 유전자 재료를 넣은 다음 엔자임을 풀었더니,
엔자임들이 원본 유전자와 똑같은 유전자를 만들었더라...가 맞겠네요.
그러고 보니 '증류수가 들어있는 비커에서 유전자가 만들어졌다'라는 표현에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수정하겠습니다.
사소하지만, PRC가 아니라 PCR입니다.
실험결과는... '...어?!' 싶을정도인데... 뉴에이지급일정도로 상당히 파격적이네요.
퀀텀 필드 이론... 뭐.. 양자 이론을 기반으로 계산했다는데, 저는 여기에 대해 모르므로 뭐라 할 수 없지만...
그게 가능하다면 정말 놀랍네요.
그러나 신빙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게... 논문의 결과를 보여주지 않네요. 어느 시퀀스가 복제된건지, 어느정도 길이인지, 전기영동했을때 상태는 어떤지 그런것들이 없어요.
서로 떨어져 있는 양자의 얽힘 상태를 이용하여 여러가지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오래전부터 나온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양자의 얽힘 상태를 유지한채로 그 양자를 멀리까지 옮겨야 하며, 그것을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이론은 SF 세계에서는 매우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죠.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