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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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개봉될 것으로 예정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機動警察パトレイバㅡ)' 실사영화의 제목이
"패트레이버: 넥스트 제너레이션(PATLABOR: The Next Generation)"으로 정해진 것 같습니다.
이미 한참 전에 지나가 버린 1998년을 무대로 할 수는 없을 테니,
요즘에 맞게 시대 설정을 바꿔서 이래저래 각색을 하려는 모양입니다.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의 이미지입니다.
지난 번에는 정비반 대원들이 레이버 격납고에서 장비를 들고 분주히 움직이는 이미지였는데,
지금은 레인보우 브릿지로 보이는 배경에 실사 버젼의 잉그램을 합성해 넣은 이미지로 바뀌었습니다.
방패가 달려 있으니 이제야 좀 그럴싸해 보이는군요.
방패 디자인이 꽤 그럴싸해 보이는군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잉그램이 왠지 똑바로 서 있기보다는,
허리를 뒤로 빼고 짝다리를 짚고 서 있는 모습 같네요.
그나저나,
홈페이지에서는 여전히 아무런 정보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언제쯤 되어야 홈페이지답게 되려나요?
이번에는 격납고 안에 서 있는 잉그램을 정비대원들이 살피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 크기의 모형을 만들어 놓고 찍은 거니까 꽤 실제감이 있어 보이네요.
문제는 이게 움직이는 영상에서도 이런 실제감이 전해질까 하는 건데,
일본의 시각효과 기술 수준이 그 정도까지 해낼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이 녀석이 움직이는 동영상이 나와야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에도 말했지만,
부디 기본적인 재미는 만족시켜 주는 영화로 만들어지길.
P.S.) 그나저나 가만히 보니, 진압봉이 방패의 바깥쪽에 장착되어 있네요.
레이버 범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대가 방패에 때리기라도 했다간,
진압봉이 떨어져 나갈 수도 있는 위치 아닌가요?
왜 원작에서처럼 방패 안쪽이 아니라 저런 곳에다 진압봉을 장착한 것일까요?
이해를 못 하겠네요.;;;
확실히 실사로 나온 디자인이 뭔가 멋져 보이면서도 어색한 것이 사실이네요.
그래도 레인보우브릿지(맞나?)를 바라보며 서 있는 잉그램(이름은 아직 미정이라지만)의 모습은 뭔가 찡하는게 있습니다.^^
이상하게 일본의 실사화 영화들은 다 뭔가가 어색합니다.
독수리 5형제 실사 트레일러도 보고 꽤 실망했었죠.
최대한 원작에 충실하게 만든 신시티라던가 왓치맨 같은 것도 실사는 실사만의 뽀대와 자연스러움이 느껴지는데 일본 작품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실사화를 한듯한 느낌이......
사실 왓치맨도 스토리만 완벽하게 재현했지 만화에서 요즘 보기엔 좀 구식 스타일인 오지맨디아스나 실크스팩터 등의 디자인은 요즘 스타일과 실사에 좀 더 어울리게 고쳤죠.
그냥 때로는 적당히 원작의 디자인을 무시하고 다크나이트나 X맨 처럼 실사 영화 그 고유의 디자인을 좀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파격적으로....
근데 배우는 정해진 사람 없죠? 배우뽑는거보다 모형만들기를 먼저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