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묻고 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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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우주 전체에서, 어떤 시점(여러 군데 충분히 많은 생물의 출현이 있는 시점)으로부터 어떤 적당한 시점까지에서
두 가지 경우의 확률을 비교해주세요
1. 자연발생으로 생물이 출현하여 그 중 동물인 어떤 생물이 생명체 창조를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질 정도까지 발전할 확률
2. 이미 존재하는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적 생명체가 자신들과 비슷한 생명체 창조를 목적으로 생물 유발 장치를 생명체가 없는 다른 적당한 행성에 보내 인위적인 자연발생을 시켜 그들과 닮은, 그래서 그들도 생명체 창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할 확률
간단하게 표현해보면
1번은
(자연발생이 가능한 지점 수)(생물이 번성하여 동물인 지적 설계가 가능한 생명체가 나타나는 경우의 수)/기간
2번은
(지적 설계가 가능한 생물 수)(지적 설계 성공 횟수)/기간=(자연발생이 가능한 지점 수)(생물이 번성하여 동물인 지적 설계가 가능한 생명체가 나타나는 경우의 수)(지적 설계 성공 횟수)/기간
※여기서 지적 설계 성공은 자신들처럼 지적 설계가 가능한 생물이 나오는 것까지 포함
더 간단하게 보면
'우주 전체 중, 어떤 시점에서 자연발생의 속도와 지적 설계의 속도 중 어느 것이 더 빠른가?'가 됩니다.
어느것이 더 높은 확률일까요?
당연히 2번이죠. 단지 그 설계자가 1번을 통해 나와야 하니 결과적으론 1번이 더 빠를 수밖에 없다는 게 사소한 문제일뿐.
만약 님 소설에서 외우주(혹은 블랙홀 너머 또는 퀘이사 중력 우물 속에서 이도저도 아니면 다른 차원이건 뭐건)에서 온 존재가 있다는 설정이라면 2번이 무조건 빠릅니다. (응?) 그런 설정의 가장 좋은 모델로 '2001년 우주 대장정(2001: a space odyssey)'란 작품이 있네요.
2번은 특정 시점에서 이미 존재하는 생물이 생물을 만드는거예요(특정 시점부터 자연발생으로 발전해서 그게 생물을 만드는 경우만이 아니라)
음.. 만약 특정 시점(우주나이 a년)에 지적설계 가능한 생물이 n만큼 있다면
a년부터 2a년이라고 하면 1번은 n/a
지적 설계 성공수를 m이라고 하면 2번은 nm/a
어 뭐야. 중간에 수식은 이상하게 됐어요.
어떤 사람이 금발이라고 할때,
그 사람이 돌연변이일 확율 <<<<<<<<<<<< 엄마나 아빠가 금발일 확율
이겠죠.
근데 현실에서 전자도 이루어진다는 거.
폴리네시아 쪽의 흑인 중에 머리가 금발인 쪽이 있어요.
애초에 금발이라는 게 생겨나려면.. 그런 돌연변이가 우선이긴 하겠지만
애초에 하나 만들어 지면 다음은 쉽죠.
1번은 0보다 크고 2번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