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적 유사 - 텔레파시란 양자물리학적 게임 이론에 속한 개념으로써,

 

분리되어 있는(즉, 서로 간에 정보를 교환할 수 없는) 두 명의 플레이어가 협력 게임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성공 확률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높은 성공 확률을 얻으려면 플레이어들 간에 상호통신이 가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나,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양자물리학적 유사 - 텔레파시는 종종 초능력 혹은 심령 현상으로 잘못 이해될 수 있는데,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자물리학적 법칙은 미묘하게 비국소적이며 벨 부등식을 위반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양자물리학적 유사 - 텔레파시가 가능하려면,

 

우선 게임 시작 전에 참가자들은 서로 간에 양자 얽힘 상태에 있는 물리적 계를 공유하고 있어야 하며,

 

게임 진행 도중 이 얽힘 상태에 대한 측정을 실행하고 그 결과를 게임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

 

이렇게 양자물리학적 전략의 응용이 유사 - 텔레파시를 초래하는 게임을 양자물리학적 비국소성 게임이라고도 한다.

 

 

1999년 Gilles Brassard, Richard Cleve 그리고 Alan Tapp는 자신의 논문에서,

 

양자적 얽힘이 없는 상태에서는 오직 참가자들 간의 통신만이 성공적인 전략을 낳을 수 있는 게임들에서,

 

성공적인 양자물리학적 전략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 양자물리학적 유사 - 텔레파시라는 개념이 등장하였다.

 

여기서 '유사'라는 표현은 적절한데, 이러한 현상의 중심에 있는 양자적 비국소성은 그 어떤 정보 교환도 허락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협력 게임을 이기기 위해 참가자들이 서로 간에 정보를 교환해야 할 필요성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이 양자물리학적 유사 - 텔레파시 현상은 양자물리학의 비국소적 성격을 명백하고 강력하게 보여주는 사고 실험의 일례로 활용된다.

 

하지만 이 현상은 아직 실험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Quantum_pseudo-telepat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