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라이터 (창작 동아리)
소설이나 설정의 창작에 관심 있는 분들은 위한 자유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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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느낌이 들어서 대충 끄적여본 소설 초안 입니다.
지금 구상하고 있는 3부작 소설 중 2부작 소설 초안인데 일단은 프롤로그 챕터 소스 초안을 올려 봅니다.
지적할 부분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소설 제목은 Clonus Horror 입니다. 연작 소설 이고요
--------------------------------------------------------------
그저 짧고 별것 없는 이야기
<안>
정신이 들었을 때 나는 작은 상자 속에 있었다. 좌우에 6개의 구멍이 나있었고 그곳에서 나의 정신은 조금이나마 구멍을 통해 밖을 보려고 애를 썼지만, 스치로폼 으로 고정된 나의 육체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뚜벅 뚜벅”
발자국 소리와 그것에 맞추어 흔들리는 이 상자 속에서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생각해보니 나의 이름도 나의 나이도 나의 존재에 관한 여러 가지 떠오르는 질문에 대해서도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 마치 처음부터 그런 것은 없었던 것처럼,
발자국 소리는 계속 났고 상자의 흔들림도 멈추지 않았다. 뭔가를 생각해 보려고 나는 애를 써보았다.
단편적인 것들은 조금 기억이 났다. 나는 매우 따듯한 코코아를 좋아 했던 것을 기억했다. 그것은 몇 번 밖에는 마셔본 적이 없던 것 같았지만 코코아를 다 마신 뒤의 끝 맛이 좋았던 것 같았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가 기억이 났다.
‘에코-036‘
에코 와 나는 매우 친했었다. 생산된 시기도 비슷했던 것..
“생산된 시기?“
하나둘 모든 것이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내가 이 안에 있는 이유도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내면속의 자리 잡고 있던 작은 공포가 점점 이 속을 잠식해갔고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
<밖>
“딩동”
“누구시죠?”
“A택배에서 나왔습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지난 몇 달 동안 모아서 지른 것인가?
P의 입가에는 작은 미소가 떠올랐다. 문을 열고 택배직원을 맞이한 P는 즐거운 마음으로 택배를 인계 받았다. 이미 모든 것은 지불된 뒤였으니 즐기는 일만 남았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택배직원은 기계적인 인사를 마치고 사라졌다. 문을 닫고 상자를 거실에 끌고 온 P는 커터칼을 들고 상자를 봉인한 황색 테이프를 조심스럽게 갈랐다. 그리고 나서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상자를 살며시 열어보았다.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P와 비슷한 나이 대를 가진듯한 긴 머리의 여자아이가 들어 있었다. 그녀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고 공포에 질려 있었다. 상자 속에서 찬란한 빛이 나는 것 같았다.
“좋았어!”
즐거운 마음으로 P는 박스에 붙어있는 영수증을 떼어 보았다. 가격과 제조사 생산시기 등이 적힌 영수증의 상표명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제네시스-006’
“제네시스라 거참 귀엽고도 좆같은 이름이구만 야 상자 밖에서 나와 봐”
그녀는 P의 말에 순순히 따랐다. 눈동자는 흰빛에서 붉은빛으로 감돌았다.
“잠깐만”
P는 상자 밖에서 나온 그녀의 뒤로 가서 식탁을 향해 그녀를 밀쳤다. 어떤 저항력을 가지지 못한 그녀는 힘없이 식탁으로 떠밀려졌다. 작은악마는 뒷주머니에서 아웃도어 툴을 꺼내어 칼을 뽑고는 잽싸게 달려가서 그녀의 왼손을 사정없이 찔렀다.
“꺄아아악!!!”
몇 번이나 더 찔러 보았고 비명소리와 피는 그에 비례했다.
“제네시스 모델은 비명소리도 아름답다더니 사실이구만 으하하하”
클로너스 제품 모델명 제네시스-006은 자신의 용도에 어울리게 사용되고 있었다.
그들이 나온 초기에는 상당한 파장이 있었다.
뭐 오래 전부터 인간을 이용해서 이렇게 팔아먹는 매매가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소수에 불과했고 값도 매우 비쌌고 불법 이였다. 그러나 22세기가 들어서고 세계가 하나의 연방정부로 통합된 지금, 세상은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서슴치 않는 사회가 되었다.
판매초기 인권단체와 시민단체 그리고 NGO를 중심으로 양심 있는 지식인들은 클로너스의 판매에 대하여 강력하게 비판을 가했다.
“생각이 있고 인류와도 닮은 이들을 인간으로 바라봐야 할 것 아닌가?“ 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 이였고 좀더 급진적인 사람들은 클로너스 생산시설을 급습하여 그들을 탈출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클로너스의 탄생은 대중이 원하던 바를 제대로 꼬집었다. 그들의 판매는 대중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 시작했다. 대중의 소유욕은 과거처럼 인간 또한 소유하고 싶어 했고 그것을 자기 멋대로 다루고 싶어 했다. 클로너스를 사용한 사람들은 더 이상 클로너스에 대하여 반대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때에 맞추어 연방정부 또한 유사 인류법을 제정하였다. 유사 인류법에는 ‘공익목적을 위한 복제인간의 배양이나 인류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유전형질이 다른 종에 관해서 매매를 허가한다.’고 명시 되어 있다. 사실 클로너스 들은 정확히 말해서 인류가 아니였다. 99%만이 인류와 유전형질이 똑같고 나머지 1%는 다른 종의 유전형질이 들어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인류와 생긴 것도 다른 것도 아니니 판매에 대해서도 차질이 없었고, 인류 또한 아니니 종교계는 침묵하였다.
클로너스가 생겨서 여러 가지 사회적 경제적 이득이 생겼고 범죄문제도 많이 줄어들었고 모든 도덕적 문제에서도 벗어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다 였다.
처음에는 비싼 일회용품이니 처리하기 까다로운 제품이니 모델이 별로 없다느니 라는 불평불만이 터져 나왔지만 그들을 처리하기 위한 처리 시스템도 생겨나고 다양한 취향에 맞춘 모델들도 발맞추어 신속하게 찍어져 나왔고 제품들이 세분화 되면서 가격 또한 적절하게 맞추어져 나왔다. 인간과 똑같이 생겼지만 클로너스 들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쉽다. 그들의 신체 어딘가에는 바코드가 새겨져 있고 뇌 속에는 칩이 들어 있다. 그 칩은 제조사에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클로너스 들의 정신을 자동으로 제어 하도록 넣은 칩이다. 그것은 설령 바코드를 지웠다 하더라도 클로너스를 식별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 이다.
대중은 클로너스를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말하는 동물 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만 이였다. 사실 그게 정답이고,
“다음엔 뭐하지?”
그녀가 정신을 잃고 난 뒤 P는 담배 한대 피우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생각해보다가 한가지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지하실 창고가 떠올랐고 거기서 영화에서 보았던 한 장면을 비슷하게 따라 해보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를 잠깐 바라보았다. 아웃도어 툴은 왼손에 잘 박혀 있었고 그녀는 벌레처럼 꿈틀거리는 거 이외 다른 미동도 없었다. P는 그녀를 질질 끌고 지하실로 항했다.
<그리고 다시 안>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어두운 지하실 속에서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여전히 육체는 자유롭지 못했고 왼손과 온몸에 고통이 가해지고 있었다. 갈고리는 다리와 옆구리 에 박혀 있었고 팔은 허공에 달린 체인에 감겨 있었고 얼굴에는 거대한 톱니장치가 씌워져 있었다. 너무 아팠지만 비명도 지를 수 없었다. 입을 다물 수도 없었다. 눈을 감을 수도 없었다.
지하실 안에 유일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백열전구 아래로 남자가 보였다. 그는 버튼을 들고 있었다.
“시작해 볼끼?”
그리고 순간 이였다. 갈고리가 나의 옆구리와 다리를 베어버렸다. 엄청난 피가 분출되었고 나는 오로지 성대에서 나는 비명소리를 질렀다.
“하하하 역시 제네시스 모델은 성대만으로도 내는 비명소리가 좋네!!! 산 값어치가 있어! 하하하 그럼 마지막으로 이걸 해볼까?”
그가 바닥에서 집어든 것은 전동 드릴 이였다. 그는 전동 드릴을 들고 나를 향해 다가왔다.
지이잉-
오른쪽 안구를 향해 다가오는 드릴. 그는 나에게 이렇게 속삭였다.
“기분좋지?”
지금 구상하고 있는 3부작 소설 중 2부작 소설 초안인데 일단은 프롤로그 챕터 소스 초안을 올려 봅니다.
지적할 부분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소설 제목은 Clonus Horror 입니다. 연작 소설 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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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짧고 별것 없는 이야기
<안>
정신이 들었을 때 나는 작은 상자 속에 있었다. 좌우에 6개의 구멍이 나있었고 그곳에서 나의 정신은 조금이나마 구멍을 통해 밖을 보려고 애를 썼지만, 스치로폼 으로 고정된 나의 육체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뚜벅 뚜벅”
발자국 소리와 그것에 맞추어 흔들리는 이 상자 속에서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생각해보니 나의 이름도 나의 나이도 나의 존재에 관한 여러 가지 떠오르는 질문에 대해서도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 마치 처음부터 그런 것은 없었던 것처럼,
발자국 소리는 계속 났고 상자의 흔들림도 멈추지 않았다. 뭔가를 생각해 보려고 나는 애를 써보았다.
단편적인 것들은 조금 기억이 났다. 나는 매우 따듯한 코코아를 좋아 했던 것을 기억했다. 그것은 몇 번 밖에는 마셔본 적이 없던 것 같았지만 코코아를 다 마신 뒤의 끝 맛이 좋았던 것 같았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가 기억이 났다.
‘에코-036‘
에코 와 나는 매우 친했었다. 생산된 시기도 비슷했던 것..
“생산된 시기?“
하나둘 모든 것이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내가 이 안에 있는 이유도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내면속의 자리 잡고 있던 작은 공포가 점점 이 속을 잠식해갔고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
<밖>
“딩동”
“누구시죠?”
“A택배에서 나왔습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지난 몇 달 동안 모아서 지른 것인가?
P의 입가에는 작은 미소가 떠올랐다. 문을 열고 택배직원을 맞이한 P는 즐거운 마음으로 택배를 인계 받았다. 이미 모든 것은 지불된 뒤였으니 즐기는 일만 남았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택배직원은 기계적인 인사를 마치고 사라졌다. 문을 닫고 상자를 거실에 끌고 온 P는 커터칼을 들고 상자를 봉인한 황색 테이프를 조심스럽게 갈랐다. 그리고 나서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상자를 살며시 열어보았다.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P와 비슷한 나이 대를 가진듯한 긴 머리의 여자아이가 들어 있었다. 그녀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고 공포에 질려 있었다. 상자 속에서 찬란한 빛이 나는 것 같았다.
“좋았어!”
즐거운 마음으로 P는 박스에 붙어있는 영수증을 떼어 보았다. 가격과 제조사 생산시기 등이 적힌 영수증의 상표명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제네시스-006’
“제네시스라 거참 귀엽고도 좆같은 이름이구만 야 상자 밖에서 나와 봐”
그녀는 P의 말에 순순히 따랐다. 눈동자는 흰빛에서 붉은빛으로 감돌았다.
“잠깐만”
P는 상자 밖에서 나온 그녀의 뒤로 가서 식탁을 향해 그녀를 밀쳤다. 어떤 저항력을 가지지 못한 그녀는 힘없이 식탁으로 떠밀려졌다. 작은악마는 뒷주머니에서 아웃도어 툴을 꺼내어 칼을 뽑고는 잽싸게 달려가서 그녀의 왼손을 사정없이 찔렀다.
“꺄아아악!!!”
몇 번이나 더 찔러 보았고 비명소리와 피는 그에 비례했다.
“제네시스 모델은 비명소리도 아름답다더니 사실이구만 으하하하”
클로너스 제품 모델명 제네시스-006은 자신의 용도에 어울리게 사용되고 있었다.
그들이 나온 초기에는 상당한 파장이 있었다.
뭐 오래 전부터 인간을 이용해서 이렇게 팔아먹는 매매가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소수에 불과했고 값도 매우 비쌌고 불법 이였다. 그러나 22세기가 들어서고 세계가 하나의 연방정부로 통합된 지금, 세상은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서슴치 않는 사회가 되었다.
판매초기 인권단체와 시민단체 그리고 NGO를 중심으로 양심 있는 지식인들은 클로너스의 판매에 대하여 강력하게 비판을 가했다.
“생각이 있고 인류와도 닮은 이들을 인간으로 바라봐야 할 것 아닌가?“ 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 이였고 좀더 급진적인 사람들은 클로너스 생산시설을 급습하여 그들을 탈출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클로너스의 탄생은 대중이 원하던 바를 제대로 꼬집었다. 그들의 판매는 대중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 시작했다. 대중의 소유욕은 과거처럼 인간 또한 소유하고 싶어 했고 그것을 자기 멋대로 다루고 싶어 했다. 클로너스를 사용한 사람들은 더 이상 클로너스에 대하여 반대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때에 맞추어 연방정부 또한 유사 인류법을 제정하였다. 유사 인류법에는 ‘공익목적을 위한 복제인간의 배양이나 인류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유전형질이 다른 종에 관해서 매매를 허가한다.’고 명시 되어 있다. 사실 클로너스 들은 정확히 말해서 인류가 아니였다. 99%만이 인류와 유전형질이 똑같고 나머지 1%는 다른 종의 유전형질이 들어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인류와 생긴 것도 다른 것도 아니니 판매에 대해서도 차질이 없었고, 인류 또한 아니니 종교계는 침묵하였다.
클로너스가 생겨서 여러 가지 사회적 경제적 이득이 생겼고 범죄문제도 많이 줄어들었고 모든 도덕적 문제에서도 벗어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다 였다.
처음에는 비싼 일회용품이니 처리하기 까다로운 제품이니 모델이 별로 없다느니 라는 불평불만이 터져 나왔지만 그들을 처리하기 위한 처리 시스템도 생겨나고 다양한 취향에 맞춘 모델들도 발맞추어 신속하게 찍어져 나왔고 제품들이 세분화 되면서 가격 또한 적절하게 맞추어져 나왔다. 인간과 똑같이 생겼지만 클로너스 들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쉽다. 그들의 신체 어딘가에는 바코드가 새겨져 있고 뇌 속에는 칩이 들어 있다. 그 칩은 제조사에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클로너스 들의 정신을 자동으로 제어 하도록 넣은 칩이다. 그것은 설령 바코드를 지웠다 하더라도 클로너스를 식별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 이다.
대중은 클로너스를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말하는 동물 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만 이였다. 사실 그게 정답이고,
“다음엔 뭐하지?”
그녀가 정신을 잃고 난 뒤 P는 담배 한대 피우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생각해보다가 한가지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지하실 창고가 떠올랐고 거기서 영화에서 보았던 한 장면을 비슷하게 따라 해보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를 잠깐 바라보았다. 아웃도어 툴은 왼손에 잘 박혀 있었고 그녀는 벌레처럼 꿈틀거리는 거 이외 다른 미동도 없었다. P는 그녀를 질질 끌고 지하실로 항했다.
<그리고 다시 안>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어두운 지하실 속에서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여전히 육체는 자유롭지 못했고 왼손과 온몸에 고통이 가해지고 있었다. 갈고리는 다리와 옆구리 에 박혀 있었고 팔은 허공에 달린 체인에 감겨 있었고 얼굴에는 거대한 톱니장치가 씌워져 있었다. 너무 아팠지만 비명도 지를 수 없었다. 입을 다물 수도 없었다. 눈을 감을 수도 없었다.
지하실 안에 유일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백열전구 아래로 남자가 보였다. 그는 버튼을 들고 있었다.
“시작해 볼끼?”
그리고 순간 이였다. 갈고리가 나의 옆구리와 다리를 베어버렸다. 엄청난 피가 분출되었고 나는 오로지 성대에서 나는 비명소리를 질렀다.
“하하하 역시 제네시스 모델은 성대만으로도 내는 비명소리가 좋네!!! 산 값어치가 있어! 하하하 그럼 마지막으로 이걸 해볼까?”
그가 바닥에서 집어든 것은 전동 드릴 이였다. 그는 전동 드릴을 들고 나를 향해 다가왔다.
지이잉-
오른쪽 안구를 향해 다가오는 드릴. 그는 나에게 이렇게 속삭였다.
“기분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