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유니버스 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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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681
영화를 볼 때 우리는 제다이들이 포스를 사용할 때 손을 앞으로 쭉 뻗고 손에서 발사 되듯이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흔히 포스 푸쉬 (push)라는 포스의 운용법을 활용할 때에는 허공에 있는 무언가를 밀쳐내는 듯 한 동작을 하고 베이더경이 그립을 할 때에는 손을 상대의 목을 쥐는 것 처럼 오무립니다. 하지만 사실 이런 동작들은 불필요 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견입니다. 흔히 포스는 기氣에 비교 되기 때문에 꼭 손을 쓰지 않아도 충분히 무언가를 행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대다수죠. 에피소드5와 6에서 루크가 돌이나 삼피오를 들어 올리는데 포스를 이용할 때에는 손을 뻗지 않고 사용한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합니다. 따라서 포스를 손으로 쓰는 것은 스타워즈에 '멋진 엑션'이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프리퀄 말입니다) 연출효과를 노려 그런 동작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물론 사실입니다. 제작진들은 설정 같은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영화를 만들고 이런 자잘한 설정등은 외전이나 포스넷에 사실상 '떠 맏기기'를 시키기 때문에 그들로 부터 이러한 동작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을지는 난무합니다.
저도 이걸 그냥 연출 효과라고 생각하고 넘기려 했었는데 곰곰히 생각을 하다 보니 뭔가가 떠오르더군요.
결론 부터 말씀들이자면, 손을 뻗는 동작은 포스를 더욱 잘 쓰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포스를 사용하는 개념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포스는 동양에서 흔히 말하는 내공과는 달리 단전과 같은 저장소에서 퍼져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포스는 '그저 거기에 존재하는 것'이지요. 에피4에서 벤은 말합니다. 포스는 생명 사이에서 흐르고 전 은하계를 묶어주는..... '존재'죠. 제다이, 아니, 모든 포스 센시티브들은 이렇게 생명체 사이를 매우고 있는 포스라는 것에 접촉을 해서 이것을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여러 스타워즈 매체들을 접하다 보면 포스를 '만지다'라고 많이 하죠. 소설을 읽다 보면 touch나 reach out같은 표현을 쓰면서 포스를 물질 처럼 설명합니다. 심지어 구공화국의 기사단2에서는 헨드메이든이 포스를 만지는 '느낌'은 어떠냐고 물어보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미디클로리언은 포스에 접촉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수치가 높을 수록 포스와 접촉하는 '표면적'(더 이상 올바른 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이 넓어지는 것이지요. 저는 포스를 기 라기 보다는 은하계를 매우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물론 일반 물질에는 비교도 못 할 정도로 고차원의 물질이겠지만요.
이것입니다. 제다이들은 포스를 만짐으로 인해서 그것을 응용하고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포스에 가장 잘 접촉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가장 많이 쓰고 가장 예민한 부위중 하나인 손이겠죠. 이렇게 손을 이용해서 포스에 순발적인 접촉을 하고 강한 임펙트를 이용해서 포스에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물을 생각하시면 좋겠군요. 물장난을 칠 때 손으로 물을 밀어내는 것이 가만히 서서 물을 이동 시키는 것 보다 훨씬 쉽습니다. 물론 포스와 물은 다르겠지만 이것과 비슷한 개념이 아닐까 싶네요.
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망상에 불과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고 애교로 봐 주세요~
이는 물론 사실입니다. 제작진들은 설정 같은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영화를 만들고 이런 자잘한 설정등은 외전이나 포스넷에 사실상 '떠 맏기기'를 시키기 때문에 그들로 부터 이러한 동작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을지는 난무합니다.
저도 이걸 그냥 연출 효과라고 생각하고 넘기려 했었는데 곰곰히 생각을 하다 보니 뭔가가 떠오르더군요.
결론 부터 말씀들이자면, 손을 뻗는 동작은 포스를 더욱 잘 쓰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포스를 사용하는 개념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포스는 동양에서 흔히 말하는 내공과는 달리 단전과 같은 저장소에서 퍼져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포스는 '그저 거기에 존재하는 것'이지요. 에피4에서 벤은 말합니다. 포스는 생명 사이에서 흐르고 전 은하계를 묶어주는..... '존재'죠. 제다이, 아니, 모든 포스 센시티브들은 이렇게 생명체 사이를 매우고 있는 포스라는 것에 접촉을 해서 이것을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여러 스타워즈 매체들을 접하다 보면 포스를 '만지다'라고 많이 하죠. 소설을 읽다 보면 touch나 reach out같은 표현을 쓰면서 포스를 물질 처럼 설명합니다. 심지어 구공화국의 기사단2에서는 헨드메이든이 포스를 만지는 '느낌'은 어떠냐고 물어보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미디클로리언은 포스에 접촉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수치가 높을 수록 포스와 접촉하는 '표면적'(더 이상 올바른 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이 넓어지는 것이지요. 저는 포스를 기 라기 보다는 은하계를 매우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물론 일반 물질에는 비교도 못 할 정도로 고차원의 물질이겠지만요.
이것입니다. 제다이들은 포스를 만짐으로 인해서 그것을 응용하고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포스에 가장 잘 접촉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가장 많이 쓰고 가장 예민한 부위중 하나인 손이겠죠. 이렇게 손을 이용해서 포스에 순발적인 접촉을 하고 강한 임펙트를 이용해서 포스에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물을 생각하시면 좋겠군요. 물장난을 칠 때 손으로 물을 밀어내는 것이 가만히 서서 물을 이동 시키는 것 보다 훨씬 쉽습니다. 물론 포스와 물은 다르겠지만 이것과 비슷한 개념이 아닐까 싶네요.
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망상에 불과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고 애교로 봐 주세요~
Peace is a lie; there is only passion.
Through passion; I gain strength.
Through strength; I gain power.
Through power; I gain victory.
Through victory; my chains are broken.
The Force shall set me free.
Through passion; I gain strength.
Through strength; I gain power.
Through power; I gain victory.
Through victory; my chains are broken.
The Force shall set me free.
2008.03.21 22:25:24 (*.37.202.78)
그러한 동작에 대해선 저도 나름대로 가설을 세운게 있습니다.
아무리 대단한 제다이라 할지라도 어려서 부터 피나는 훈련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포스라는 것을 느끼기야 하겠지만,그것을 염동력으로 발현하진 못하고,어정쩡한 상태에서 안달하게 되겠죠.
그렇게 안달하다 보면,설령 되든 안되든 간에 목표물을 향해 두손 두발 다 뻗고 간절하게 정신을 집중하고....
그런 어린 시절의 경험이 습관으로 굳거나 하는건 아닐까 그런 망상 입니다.
아무리 대단한 제다이라 할지라도 어려서 부터 피나는 훈련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포스라는 것을 느끼기야 하겠지만,그것을 염동력으로 발현하진 못하고,어정쩡한 상태에서 안달하게 되겠죠.
그렇게 안달하다 보면,설령 되든 안되든 간에 목표물을 향해 두손 두발 다 뻗고 간절하게 정신을 집중하고....
그런 어린 시절의 경험이 습관으로 굳거나 하는건 아닐까 그런 망상 입니다.
2008.03.21 22:25:25 (*.87.94.95)
raiyns// '손을 뻗지 않아도 구사할 수 있지만, 더 편하게 쓰기 위해 손동작을 곁들인다'는 것은 사실상 정설입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그렇게들 생각한다는 말이죠.
무협소설에서도 허공섭물은 정신을 제대로 집중하거나, 혹은 시전자가 대단한 고수일 경우 그냥 마음먹고 기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구현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손을 움직이면서 씁니다. 멋이 아니라, 그게 쉽고 편하기 때문이죠. 맨손보다는 나무막대기가, 나무막대기보다는 보검이 (그 자체의 예기 덕분에) 더욱 쉽게 검기를 발산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되겠죠.(마찬가지로 대단한 경지에 오른 고수라면 굳이 보검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포스든 기이든, 아니면 다른 형태의 영력이나 염동력이든 간에 영화로 만든다면 당연히 시전자가 뭔가 동작을 취하게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프리퀄이 멋을 중시하고 말고와는 상관이 없고(프리퀄에서 손동작 없이 포스를 쓰는 장면이 나오고, 클래식에도 손동작으로 포스를 쓰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 거기에 대해 자세한 설정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손동작을 사용하지 않고 포스를 쓸 때 '시전자가 정신집중을 한다'는 것을 확연히 보여주는 것도, 손동작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연출입니다.
무협소설에서도 허공섭물은 정신을 제대로 집중하거나, 혹은 시전자가 대단한 고수일 경우 그냥 마음먹고 기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구현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손을 움직이면서 씁니다. 멋이 아니라, 그게 쉽고 편하기 때문이죠. 맨손보다는 나무막대기가, 나무막대기보다는 보검이 (그 자체의 예기 덕분에) 더욱 쉽게 검기를 발산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되겠죠.(마찬가지로 대단한 경지에 오른 고수라면 굳이 보검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포스든 기이든, 아니면 다른 형태의 영력이나 염동력이든 간에 영화로 만든다면 당연히 시전자가 뭔가 동작을 취하게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프리퀄이 멋을 중시하고 말고와는 상관이 없고(프리퀄에서 손동작 없이 포스를 쓰는 장면이 나오고, 클래식에도 손동작으로 포스를 쓰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 거기에 대해 자세한 설정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손동작을 사용하지 않고 포스를 쓸 때 '시전자가 정신집중을 한다'는 것을 확연히 보여주는 것도, 손동작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연출입니다.
2008.03.21 22:25:25 (*.206.108.130)
저도 손동작은 습관과 연출력이라고 봅니다. 영화는 소설과 달리 보여주는 게 중요하므로 뜬금없이 물건만 움직여서는 별로 소용이 없죠. 그리고 제다이나 시스도 육체에 매여 있는 이상 이런 저런 동작을 취할 수밖에 없죠.
저는 <클론의 습격>에서 오비완이 문을 여는 손동작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어쩐지 멋져 보여서 가끔 따라하기도 해요.
저는 <클론의 습격>에서 오비완이 문을 여는 손동작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어쩐지 멋져 보여서 가끔 따라하기도 해요.
2008.03.21 22:25:25 (*.115.193.58)
저도 한가지 가설을....
그냥 눈만 감고 들어 올린다는 것은 너무 과장된 사실이라...
현실세계에 맞춰서 가까이 있는 물건을 손으로 집어 올리듯
스타워즈 세계에서도 가까이 있는 물건을 손으로 집어 올리듯
같은 식으로 표현 한 것 같습니다...
그냥 눈만 감고 들어 올린다는 것은 너무 과장된 사실이라...
현실세계에 맞춰서 가까이 있는 물건을 손으로 집어 올리듯
스타워즈 세계에서도 가까이 있는 물건을 손으로 집어 올리듯
같은 식으로 표현 한 것 같습니다...
2008.03.21 22:25:25 (*.178.135.200)
둘 다 맞습니다.
그냥 움직이게 하는것보다 몸짓 특히 손짓이 들어감으로써 '내가 움직이게 하고 있다'는 인식과 믿음이 더 강해지지요.
하지만 겉멋이 든 면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프리퀄쪽은 거의 게임이나 드래곤볼 같이 변질된 면이 많아서 더 그렇지요 -_-;;
그냥 움직이게 하는것보다 몸짓 특히 손짓이 들어감으로써 '내가 움직이게 하고 있다'는 인식과 믿음이 더 강해지지요.
하지만 겉멋이 든 면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프리퀄쪽은 거의 게임이나 드래곤볼 같이 변질된 면이 많아서 더 그렇지요 -_-;;
2008.03.21 22:25:25 (*.73.55.58)
touch, reach out 등 같은 표현을 그저 1차적으로 해석하여 "(물리적으로) 만진다"라고 단순히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2008.03.21 22:25:25 (*.232.204.39)
포스를 쓸때 손을 쓰는건 무술수련을 할때 기합을 외치는 것과 같은거 아닐까요. 굳이 할 필요는 없지만 하면 더 큰 효과가 있는것 말이죠. 루크가 대고바에서 수련할때 물구나무서서 포스를 쓰던건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무거운 옷을 입고 수련하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봐도 그럴듯할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루크가 자바헛의 성에 처음 들어갈때 경비병들에게 손을 이용해 포스그립을 쓰지 않던가요. 루크가 손을 쓰지 않고 포스를 썼던 때는 생각해보면 실전전투가 아닐때였습니다.(쓰리피오를 들어올릴때도) 손으로 직접움직이면 더 빠르고 강한 효과가 나온달지...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2008.03.21 22:25:25 (*.106.197.184)
요다옹이 말하시길, 포스엔 믿음이 있어야한다고...
그러니까 위에분이 말하신거처럼 자신이 "움직인다."라고 생각하게끔..
일종의 자기최면같은게 아닐런지..
그러니까 위에분이 말하신거처럼 자신이 "움직인다."라고 생각하게끔..
일종의 자기최면같은게 아닐런지..
2008.03.21 22:25:25 (*.178.135.200)
효율적..을 따지자면... 그렇군요. 더 쉽고 빠릅니다(...).
동작이 전혀 없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내가 이런 생각만 하고 있다'는 것과 '실제 포스로 움직인다'의 경계를 확실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에 비해 손짓을 섞으면 이건 확실히 '생각'이 아니라 '행동'의 단계로 들어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인식할 수 있어서 실제 포스의 움직임으로 나타날 때까지 더 빠르고 쉽습니다.
참고로 이건 개인 의견 100% 이므로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_-;; (/도망)
동작이 전혀 없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내가 이런 생각만 하고 있다'는 것과 '실제 포스로 움직인다'의 경계를 확실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에 비해 손짓을 섞으면 이건 확실히 '생각'이 아니라 '행동'의 단계로 들어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인식할 수 있어서 실제 포스의 움직임으로 나타날 때까지 더 빠르고 쉽습니다.
참고로 이건 개인 의견 100% 이므로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_-;; (/도망)
요다가 말하길 루크가 자기 우주선(이라고 해야하나;)을 들어올리지 못했던 것 은
들어올릴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런거라구요.
손동작을 사용하는 것 은 포스를 움직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 아닐까요.
단순히 마음으로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뭔가를 밀어낼때는 손동작도 밀어내는 동작을 하고
그립처럼 움켜쥘 때도 손으로 움켜쥐는 동작을 취하면 더욱 더 할 수 있다는 '믿음' 이
강해지니까(실제로도) 그런 것 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