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1입자가 자체가 에너지라면 입자가 엄청난 냉기를 가해 온도로 내린다면 그물질은 소립자? 형태 자체를 잃어버리고 '차가운 에너지'로 변하지 않을까요?
2엄청난 우연으로 '차가운 에너지' 한가운데에 열이 아주 조금 생겨 그 열은 '차가운 에너지'를 입자로 만든후 입자들을 소멸시켜 열 에너지로 만들고 그로인해 열이 확산되면서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현재우주가 만들어졋다
라는 이론이 가능할수도 있을까요?
3또한 그 '차가운 에너지'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암흑 물질이나 암흑에너지 같은게 아닐까요?
한 중학생에 호기심에 의해 만들어진 가설이니 괜히 욕하지말고 안되면 안된다고하고 되면 된다고 해주세요;;
1,2,3 다 답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부가 설명도요
한참 호기심이 왕성한 질풍노도의 시기이니.. 나름 친절한 답변이 필요하겠지만 저도 물리학도는 아니니 전문적인 설명은 다른 분에게 부탁하거나 스스로 공부해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1. 일단 우리가 알고 있는 원자를 쪼깨는 방법을 보면... 원자를 냉각한다고 양성자와 중성자로 쪼개지고 다시 양성자가 소립자로 쪼개지지는 않지요. 현재는 다른 입자를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쏘아서 서로 부딪치게 해서 부수는 수 밖에 없고. 이는 일종의 에너지를 가하는 동작이므로 냉각보다는 열을 가하는 쪽에 가깝지요.(물론 실제로는 열을 가하는게 아니고 충돌에너지를 이용하는 겁니다. 물론 쪼개지면서 엄청난 고열이 발생하겠지만요)
이는 우리가 절대온도(-273도)이하로는 온도를 내릴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현재의 물리 법칙상 절대 온도 이하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절대 온도 이하로 내릴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실제로 원자나 양성자를 쪼갤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한번 깊이 연구를 해보세요..^^ 어떤 근거라도 발견한다면 노벨상 감입니다.)
그리고 소립자가 쪼개져 초끈이나 그 이하로 분해된다면? 그건 차가운 에너지라 표현할 물건이 아니고 그냥 무(無)라고 불러야 겠지요.
우리가 차갑다 뜨겁다 표현하는 것은 단지 에너지의 양을 표현하는 수단일 뿐이지 본질적인 수단은 아니거든요.
2. 차가운 에너지라는 전제가 오류가 있기 때문에 두번째 가정은 말이 안되 겠지만...
표현을 달리 해보면... 무의 공간에 특이점이 생겨 그 특이점의 폭발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재의 우주가 생겼다는 것이 빅뱅이론이지요.
그런데 이 특이점은 거의 무한한 에너지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뜨겁다고 표현할 만한 물건이 아닙니다. 그냥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에너지 라고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네요.
3. 일단 위의 전제와는 상관없이, 물리학자들은 암흑물질을 뜨거운 암흑물질, 따뜻한 암흑물질, 차가운 암흑물질 등으로 상상을 하다가 차가운 암흑물질(CDM, cold dark matter)을 현재 표준 우주모형에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암흑물질은 증명되지 않은 가상의 물질이므로 어떠한 형태일지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즉 '암흑물질은 분명히 있지만 그게 뭔지 모르겠다.' 정도가 현재 물리학의 결론이지요.
물론 암흑물질의 특성을 설명하는 가상 입자는 몇가지 있지요. 초대칭입자, 엑시온 등.. 하지만 솔직히 저도 무슨소리를 하는 것인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
1. no
2. no
3.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