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이상하네요. 사실 뭐라고 써야할지 난감해서요 ;

네이버 캐스트에 나온, <반물질은 존재한다>의 맨 끝 부분을 보시면,

 

http://navercast.naver.com/science/physics/1901

 

우리 몸에서도 한 시간마다 180여 개의 반물질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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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물질이 예언되고 검증된 지 80년이나 흘렀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다. 그 사이 반물질은 일상에도 파고들었다. 이제 웬만한 대형 병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는 방사능 물질에서 나오는 양전자가 몸속의 전자와 쌍소멸이 일어나서 빛이 나오는 것을 이용한 의료장비이다. 디락은 우주의 근본법칙을 탐구하다가 반물질을 예견했지만, 그의 이론이 이렇게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는 의료장비에서도 사용되리라는 것은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인체에서도 반물질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서 우리는 자연에 존재하는 방사능 물질도 먹게 되는데 그런 방사능 물질이 우리 몸에서 붕괴하면서, 매 시간당 180개 정도의 양전자가 우리 몸에서 생겨난다. 이는 지구에 있는 그 누구도 예외가 아니다. 갑자기 공포소설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겠지만 새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런 환경 하에서 별 문제 없이 잘 살 수 있도록 인간이 진화되어온 것이니까. 이렇게 반물질은 바로 우리 곁에 있다. 그러나 저번의 글에 대한 독자들의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아직도 많은 일반인들은 반물질을 공상영화에나 나오는 가상의 존재로만 여길 뿐이다. 바로 이 80년이라는 세월이 현대 물리학의 놀라운 성과와 일반 대중 사이에 얼마나 큰 간극이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저작권? 걸리면; 허억.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분명히 제가 알기로 반물질은 100% 에너지로 전환되며, 그 공식은 E = MC^2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위 글에서도 PET의 원리를 <쌍소멸이 일어나면 빛이 나온다>라고 말하고 있구요.

 

그런데 그 에너지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더욱이, 매 시 간 180개 정도의 양전자가 생겨나는데, 그 양전자가 사라지면서 생긴 에너지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양전자의 질량이 너무 작아 그렇게 많은 에너지가 나오지는 않는 건가요?

 

글에서는 단순히 <그렇게 진화했다>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뭔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저 반물질의 에너지는 왜 우리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요?

 

 

더하기, 매 시간 180개 정도의 양전자가 생겨났다가 사라진다고 하는데,

극히 미미한 질량이라도 어쨌거나 에너지로 변환되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미 오래전에 세상은 에너지로 모두 바뀌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좀 괴상한 생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