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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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자연과학과는 별개의 산물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만, 자연과학 여러분야에서 안 쓰이는 곳이 없잖아요.
예를들면 물리학의 상대성이론을 공부할 때 위상수학,실변수함수론,현대기하학 등을 가르치잖습니까?
그런데 상대성이론 자체가 수학으로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상대성이론을 수학으로 해석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추상적인 학문이 어떻게 실제하는 자연현상을 이렇게 쉽게 다루는지 신기합니다.
수학을 과학의 언어라고도 하는데 만약 그렇다면 수학은 발명된걸까요? 아니면 발견된걸까요?
우리가 언어나 문자(발명)로 이 세상을 표현하듯 수학으로 자연현상을 표현하는 걸까요?
아니면 실제로 자연현상이 수학적으로 이뤄져 있는 걸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2048155
수학은 발견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수학은 자연에서 우리가 패턴을 찾을 수 있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므로, 그것으로 모든 자연을 파악했다고 하기는 힘들지요
자연현상을 명확하고 잘 설명해낼 수 있는 언어가 수학이기 때문에 우리가 수학으로 자연현상을 해석하는 거겠죠. 달이 애초에 거기에 있었지, 우리가 달이라고 불러서 생긴건 아니잖아요?
수학은 자연현상을 해석하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수단이지 그 자체가 자연을 의미하는건 아닐텐데요. 자연을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문이 수학 이외에 없는 것도 아니고.. 다만 수학이 더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그것이 다른 어떤 학문보다도 또렷하기 때문이죠.
이건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 같습니다만...;;
일단 사람의 지능 마저도 수식으로 풀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 아니던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그 인공지능이 수식으로 이루어 져 있기 때문에 지능구현이 불가능 하다는 사람들도 있죠.
그냥 제 생각을 말씀 드리면...;;
공학은 자연과학을 바탕으로 이루어 져 있고, 자연과학은 수학과 철학의 바탕을 두고 있으며,
수학과 철학은 언어를 바탕으로 두고 있고, 언어의 바탕은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생각은 행동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행동은 환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완벽한 수식만 찾아 낼수 있다면 수리적으로 이세상의 모든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 참고로 전 철학과 수학을 비슷한 녀석들로 보고 있습니다.)
개념론과 실제론이군요.
수학적 명제는 인간과 필연적 관계 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인간 마음의 개념적 창조물에 지나지 않는다.
vs
수학적 명제는 인간의 인식 능력과 독립해서 존재하는 실체들(realities)을 지칭한다.
...헌데,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수학의 법칙들이 현실를 서술하는 한, 그것들은 정확하지 않고,
수학의 법칙들이 정확한 한, 그것들은 현실을 서술하지 않는다."
"As far as the laws of mathematics refer to reality, they are not certain,
as far as they are certain, they do not refer to re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