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랏!"
사막에 빠지는 발을 억제하면서도 카인과 니다는 열심히 달렸다.
"으차차차차차!"
카인과 니다는 점프를 해서 구덩이를 피했다.
"제길...!"
카인은 자신도 모르게 사막의 묵시록을 폈다.
-비행(飛行)-
사막의 묵시록에서 황금빛이 나더니 카인과 니다의 등에 엄청나게 거대한 날개가 생겼다.
"에...헹?"
둘다 자신도 모르게 어딘가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샤이닝. 저것봐"
"까마귀 때인가?"
"그건 아닌것 같아. 너무커."
지용은 워든으로 변신하고 나머지도 전투준비를 했다.
"거의 다왔다..."
샤이닝이 활 시위를 팽팽하게 당겼다.
그런데, 그 까마귀들은 카인과 니다였다.
"...?"
"카인! 니다!"
다섯명은 모두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울었다.
"샤이닝. 이것좀 봐."
카인은 샤이닝에게 사막의 묵시록을 보여줬다.
"...사막의 묵시록?"
"이건 뭐야?"
"몰라. 아무튼 엄청난 다용도의 책인건 확실해."
"구체적으로?"
"의문에 답해주는 답변책같아."
"위험한 상황일때 비행이란 글자가 새겨있었어."
샤이닝이 한장을 펼쳤다. 그러자 뭔가 써있었다.
-오, 라이트 샤브르의 주인이여. 이 책을 이곳에 묻어라.-
"묻으라고?"

사막의 묵시록은 묻혔다.